MAKESTAR design renewal

2024. 07 ~

프로젝트 배경

메이크스타는 K-POP 팬덤 기반 커머스 플랫폼으로, 이미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 규모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입사 직후, 온보딩 과정 없이 곧바로 전사 서비스 리뉴얼 프로젝트에 투입되었습니다.

 

메이크스타 리뉴얼은 단순한 UI 개선이 아니라, 수년간 누적된 기술 부채 위에서 대규모 매출이 실제로 돌아가고 있는 서비스를, 짧은 시간 안에 ‘안전하게 다시 만드는 문제’였습니다.실수 하나가 곧바로 매출 손실로 이어질 수 있었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디자인 완성도가 아니라 리스크를 관리하며 작동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나의 역할

Product Owner에 가까운 Design Lead

이 프로젝트에서 저는 디자인 리드이자, 실질적으로는 Product Owner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고객용 서비스와 내부 운영 어드민을 동시에 책임지며,

무엇을 만들지보다 무엇을 만들지 않을지,

그리고 어디까지를 이번 리뉴얼의 범위로 가져갈지에 대한 판단을 주도했습니다..

“외주 개발 기반 구조의 한계로, 내·외부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장기적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리뉴얼이 필요했습니다.”

Constrains

  • 기한: 약 2~3개월 (12월 데드라인)
  • 범위: 사용자 서비스 전체 + 내부 운영 시스템
  • 리소스: 개발자 3명 / 디자이너 1명
  • 리스크: 실수 하나가 곧 매출 손실로 직결되는 대규모 서비스
  • 기술 상황: 외주 개발 위주의 누적으로 구조 개선이 어려운 레거시 코드베이스

 

이 조건에서 모든 화면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접근은 오히려 위험하다고 판단했습니다.제한된 시간과 인력에서 중요한 것은

‘잘 만든 서비스’가 아니라 ‘사고 없이 돌아가는 서비스’였기 때문입니다.

진행방향

  1. Full set 디자인시스템 제외

시간과 리소스를 고려할 때, 시스템 구축은 현실적이지 않았습니다.

  • 대신 이 부분은 꼭 챙겨놔야 함 :
    • 컬러 / 타이포 / 핵심 컴포넌트 최소 기준 정의
    • 개발 재사용이 가능한 구조 우선
  • 미완이지만 확장 가능한 상태를 의도적으로 선택
  1. 전체 UX보다는 구매퍼널에 집중
  • 모든 화면을 고르게 개선하지 않음
  • 매출과 직접 연결되는 영역에만 집중:
    • 상품 상세 페이지
    • 결제 플로우
    • 구매 CTA
  • 디자인 완성도보다 비즈니스 임팩트 기준의 우선순위 설정
  1. 데드라인인 12월까지 목표는 ‘완성' 보다는 ‘작동’
  • 12월: 구조와 골격 완성
  • 이후: 실제 사용자 데이터 기반 점진적 개선
  • 빠르게 출시하고 살아있는 제품으로 진화시키는 전략

완벽한 집을 짓기보다, 지금 당장 사람이 살 수 있는 집을 먼저 만든다.

주요 문제점 발견하기

리뉴얼 과정에서 확인한 핵심 문제는 다음 세 가지였습니다.

  1. 디바이스별 대응 부재 반응형 미지원으로 사용자 환경에 따라 사용성이 크게 흔들리는 구조
  2. 홈 화면 위계 붕괴 비즈니스 이해관계로 배너와 섹션이 무분별하게 누적되어, 사용자가 무엇을 봐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태
  3. B2C/B2B 타겟 혼재 서로 다른 목적의 사용자가 동일한 IA를 공유하며, 구매 효율과 업무 효율 모두를 떨어뜨리는 구조

개선 1. 반응형 디자인

반응형형 레이아웃을 구성하여, 모든 화면에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데스크탑의 사용 비율이 높은 B2B고객들까지 고려한 대처였습니다.

개선 2. 배너 개선

홈 화면은 더 많은 정보를 보여주는 공간이 아니라,가장 중요한 선택을 빠르게 유도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이에 최상단에는 핵심 배너만 제한적으로 노출하고,

나머지 콘텐츠는 타일형 구조로 재배치해 사용자가 ‘광고’가 아닌 ‘탐색 콘텐츠’로 인식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러한 레이아웃 변화는 스크롤 과정에서 시각적 리듬감을 주어 홈 화면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의 핵심 자산인 아티스트 이미지와 앨범 아트웍을 효과적으로 배치함으로써, 팬덤의 시각적 만족도를 높이고 소속사의 니즈까지 충족시켰습니다.

개선 3. B2B사이트 분리

B2C와 B2B 고객의 니즈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공간에 섞여 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 계정 기반의 맞춤형 랜딩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B2B 고객은 로그인 즉시 전용 스토어로 진입하여 보안과 편의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B2B 화면에서는 '감상'이 아닌 '구매'라는 본질에 집중했습니다. 화면을 차지하던 아티스트 이미지를 과감히 줄이고, 상품 정보와 카테고리 위주로 레이아웃을 재구성했습니다. 더불어 원클릭 담기 등 불필요한 단계를 줄이는 데 주력하여, 바쁜 담당자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개선 4. Brand issue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기존 메이크스타의 브랜딩 역시 제품의 성격과 업계 맥락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문제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컬러, 로고, 전반적인 톤 앤 매너가 K-POP 팬덤 커머스라는 산업의 강도와 괴리가 있었고, 이는 사용자 경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리브랜딩도 동시에 진행하였습니다.

개선 5. 내부고객을 위한 어드민 매니저 개선

서비스 리뉴얼로 인해 배너 시스템 및 B2C / B2B 분리 등 주요 기능의 운영 방식이 변경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어드민 시스템의 고도화가 필수적이었습니다. 단순한 기능 대응을 넘어, 실제 운영을 담당하는 상품 등록 매니저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기존 업무 환경의 비효율과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면밀히 분석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터널 UX를 대폭 개선했습니다. 첫째,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메뉴 트리를 실무 부서와 업무 프로세스 기준으로 재정립하여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둘째, 화면 활용도를 극대화했습니다. 잦은 페이지 이동과 스크롤을 유발하던 UI를 개선하여, 단일 화면 내에서 정보 확인과 조작이 동시에 가능한 고밀도 대시보드 형태로 개편함으로써 업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성과 및 회고

“디자인은 좋아졌지만, 매출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12월 데드라인에 맞춰 리뉴얼은 완료되었습니다. 그러나 단기적인 매출 변화는 크지 않았습니다.

이 결과는 중요한 사실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K-POP 팬덤 유저에게 중요한 것은 UX보다는

“그 오빠의 상품이 존재하는가”

이번 리뉴얼을 통해, 팬덤 커머스에서 전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UX 자체보다 ‘사용자가 찾는 상품과 콘텐츠가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 구조’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안정적인 구조를 먼저 확보했기 때문에 이후 실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퍼널과 사용성을 점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해당 내용들은 별도의 케이스 스터디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 [메이크스타 결제전환율 개선 케이스 스터디 보러 가기]

MAKESTAR design renewal

2024. 07 ~

프로젝트 배경

메이크스타는 K-POP 팬덤 기반 커머스 플랫폼으로, 이미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 규모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입사 직후, 온보딩 과정 없이 곧바로 전사 서비스 리뉴얼 프로젝트에 투입되었습니다.

 

메이크스타 리뉴얼은 단순한 UI 개선이 아니라, 수년간 누적된 기술 부채 위에서 대규모 매출이 실제로 돌아가고 있는 서비스를, 짧은 시간 안에 ‘안전하게 다시 만드는 문제’였습니다.실수 하나가 곧바로 매출 손실로 이어질 수 있었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디자인 완성도가 아니라 리스크를 관리하며 작동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나의 역할

Product Owner에 가까운 Design Lead

이 프로젝트에서 저는 디자인 리드이자, 실질적으로는 Product Owner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고객용 서비스와 내부 운영 어드민을 동시에 책임지며,

무엇을 만들지보다 무엇을 만들지 않을지,

그리고 어디까지를 이번 리뉴얼의 범위로 가져갈지에 대한 판단을 주도했습니다..

“외주 개발 기반 구조의 한계로, 내·외부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장기적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리뉴얼이 필요했습니다.”

Constrains

  • 기한: 약 2~3개월 (12월 데드라인)
  • 범위: 사용자 서비스 전체 + 내부 운영 시스템
  • 리소스: 개발자 3명 / 디자이너 1명
  • 리스크: 실수 하나가 곧 매출 손실로 직결되는 대규모 서비스
  • 기술 상황: 외주 개발 위주의 누적으로 구조 개선이 어려운 레거시 코드베이스

 

이 조건에서 모든 화면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접근은 오히려 위험하다고 판단했습니다.제한된 시간과 인력에서 중요한 것은

‘잘 만든 서비스’가 아니라 ‘사고 없이 돌아가는 서비스’였기 때문입니다.

진행방향

  1. Full set 디자인시스템 제외

시간과 리소스를 고려할 때, 시스템 구축은 현실적이지 않았습니다.

  • 대신 이 부분은 꼭 챙겨놔야 함 :
    • 컬러 / 타이포 / 핵심 컴포넌트 최소 기준 정의
    • 개발 재사용이 가능한 구조 우선
  • 미완이지만 확장 가능한 상태를 의도적으로 선택
  1. 전체 UX보다는 구매퍼널에 집중
  • 모든 화면을 고르게 개선하지 않음
  • 매출과 직접 연결되는 영역에만 집중:
    • 상품 상세 페이지
    • 결제 플로우
    • 구매 CTA
  • 디자인 완성도보다 비즈니스 임팩트 기준의 우선순위 설정
  1. 데드라인인 12월까지 목표는 ‘완성' 보다는 ‘작동’
  • 12월: 구조와 골격 완성
  • 이후: 실제 사용자 데이터 기반 점진적 개선
  • 빠르게 출시하고 살아있는 제품으로 진화시키는 전략

완벽한 집을 짓기보다, 지금 당장 사람이 살 수 있는 집을 먼저 만든다.

주요 문제점 발견하기

리뉴얼 과정에서 확인한 핵심 문제는 다음 세 가지였습니다.

  1. 디바이스별 대응 부재 반응형 미지원으로 사용자 환경에 따라 사용성이 크게 흔들리는 구조
  2. 홈 화면 위계 붕괴 비즈니스 이해관계로 배너와 섹션이 무분별하게 누적되어, 사용자가 무엇을 봐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태
  3. B2C/B2B 타겟 혼재 서로 다른 목적의 사용자가 동일한 IA를 공유하며, 구매 효율과 업무 효율 모두를 떨어뜨리는 구조

개선 1. 반응형 디자인

반응형형 레이아웃을 구성하여, 모든 화면에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데스크탑의 사용 비율이 높은 B2B고객들까지 고려한 대처였습니다.

개선 2. 배너 개선

홈 화면은 더 많은 정보를 보여주는 공간이 아니라,가장 중요한 선택을 빠르게 유도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이에 최상단에는 핵심 배너만 제한적으로 노출하고,

나머지 콘텐츠는 타일형 구조로 재배치해 사용자가 ‘광고’가 아닌 ‘탐색 콘텐츠’로 인식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러한 레이아웃 변화는 스크롤 과정에서 시각적 리듬감을 주어 홈 화면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의 핵심 자산인 아티스트 이미지와 앨범 아트웍을 효과적으로 배치함으로써, 팬덤의 시각적 만족도를 높이고 소속사의 니즈까지 충족시켰습니다.

개선 3. B2B사이트 분리

B2C와 B2B 고객의 니즈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공간에 섞여 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 계정 기반의 맞춤형 랜딩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B2B 고객은 로그인 즉시 전용 스토어로 진입하여 보안과 편의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B2B 화면에서는 '감상'이 아닌 '구매'라는 본질에 집중했습니다. 화면을 차지하던 아티스트 이미지를 과감히 줄이고, 상품 정보와 카테고리 위주로 레이아웃을 재구성했습니다. 더불어 원클릭 담기 등 불필요한 단계를 줄이는 데 주력하여, 바쁜 담당자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개선 4. Brand issue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기존 메이크스타의 브랜딩 역시 제품의 성격과 업계 맥락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문제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컬러, 로고, 전반적인 톤 앤 매너가 K-POP 팬덤 커머스라는 산업의 강도와 괴리가 있었고, 이는 사용자 경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리브랜딩도 동시에 진행하였습니다.

개선 5. 내부고객을 위한 어드민 매니저 개선

서비스 리뉴얼로 인해 배너 시스템 및 B2C / B2B 분리 등 주요 기능의 운영 방식이 변경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어드민 시스템의 고도화가 필수적이었습니다. 단순한 기능 대응을 넘어, 실제 운영을 담당하는 상품 등록 매니저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기존 업무 환경의 비효율과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면밀히 분석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터널 UX를 대폭 개선했습니다. 첫째,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메뉴 트리를 실무 부서와 업무 프로세스 기준으로 재정립하여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둘째, 화면 활용도를 극대화했습니다. 잦은 페이지 이동과 스크롤을 유발하던 UI를 개선하여, 단일 화면 내에서 정보 확인과 조작이 동시에 가능한 고밀도 대시보드 형태로 개편함으로써 업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성과 및 회고

“디자인은 좋아졌지만, 매출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12월 데드라인에 맞춰 리뉴얼은 완료되었습니다. 그러나 단기적인 매출 변화는 크지 않았습니다.

이 결과는 중요한 사실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K-POP 팬덤 유저에게 중요한 것은 UX보다는

“그 오빠의 상품이 존재하는가”

이번 리뉴얼을 통해, 팬덤 커머스에서 전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UX 자체보다 ‘사용자가 찾는 상품과 콘텐츠가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 구조’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안정적인 구조를 먼저 확보했기 때문에 이후 실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퍼널과 사용성을 점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해당 내용들은 별도의 케이스 스터디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 [메이크스타 결제전환율 개선 케이스 스터디 보러 가기]

MAKESTAR design renewal

2024. 07 ~

프로젝트 배경

메이크스타는 K-POP 팬덤 기반 커머스 플랫폼으로, 이미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 규모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입사 직후, 온보딩 과정 없이 곧바로 전사 서비스 리뉴얼 프로젝트에 투입되었습니다.

 

메이크스타 리뉴얼은 단순한 UI 개선이 아니라, 수년간 누적된 기술 부채 위에서 대규모 매출이 실제로 돌아가고 있는 서비스를, 짧은 시간 안에 ‘안전하게 다시 만드는 문제’였습니다.실수 하나가 곧바로 매출 손실로 이어질 수 있었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디자인 완성도가 아니라 리스크를 관리하며 작동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나의 역할

Product Owner에 가까운 Design Lead

이 프로젝트에서 저는 디자인 리드이자, 실질적으로는 Product Owner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고객용 서비스와 내부 운영 어드민을 동시에 책임지며,

무엇을 만들지보다 무엇을 만들지 않을지,

그리고 어디까지를 이번 리뉴얼의 범위로 가져갈지에 대한 판단을 주도했습니다..

“외주 개발 기반 구조의 한계로, 내·외부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장기적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리뉴얼이 필요했습니다.”

Constrains

  • 기한: 약 2~3개월 (12월 데드라인)
  • 범위: 사용자 서비스 전체 + 내부 운영 시스템
  • 리소스: 개발자 3명 / 디자이너 1명
  • 리스크: 실수 하나가 곧 매출 손실로 직결되는 대규모 서비스
  • 기술 상황: 외주 개발 위주의 누적으로 구조 개선이 어려운 레거시 코드베이스

 

이 조건에서 모든 화면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접근은 오히려 위험하다고 판단했습니다.제한된 시간과 인력에서 중요한 것은

‘잘 만든 서비스’가 아니라 ‘사고 없이 돌아가는 서비스’였기 때문입니다.

진행방향

  1. Full set 디자인시스템 제외

시간과 리소스를 고려할 때, 시스템 구축은 현실적이지 않았습니다.

  • 대신 이 부분은 꼭 챙겨놔야 함 :
    • 컬러 / 타이포 / 핵심 컴포넌트 최소 기준 정의
    • 개발 재사용이 가능한 구조 우선
  • 미완이지만 확장 가능한 상태를 의도적으로 선택
  1. 전체 UX보다는 구매퍼널에 집중
  • 모든 화면을 고르게 개선하지 않음
  • 매출과 직접 연결되는 영역에만 집중:
    • 상품 상세 페이지
    • 결제 플로우
    • 구매 CTA
  • 디자인 완성도보다 비즈니스 임팩트 기준의 우선순위 설정
  1. 데드라인인 12월까지 목표는 ‘완성' 보다는 ‘작동’
  • 12월: 구조와 골격 완성
  • 이후: 실제 사용자 데이터 기반 점진적 개선
  • 빠르게 출시하고 살아있는 제품으로 진화시키는 전략

완벽한 집을 짓기보다, 지금 당장 사람이 살 수 있는 집을 먼저 만든다.

주요 문제점 발견하기

리뉴얼 과정에서 확인한 핵심 문제는 다음 세 가지였습니다.

  1. 디바이스별 대응 부재 반응형 미지원으로 사용자 환경에 따라 사용성이 크게 흔들리는 구조
  2. 홈 화면 위계 붕괴 비즈니스 이해관계로 배너와 섹션이 무분별하게 누적되어, 사용자가 무엇을 봐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태
  3. B2C/B2B 타겟 혼재 서로 다른 목적의 사용자가 동일한 IA를 공유하며, 구매 효율과 업무 효율 모두를 떨어뜨리는 구조

개선 1. 반응형 디자인

반응형형 레이아웃을 구성하여, 모든 화면에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데스크탑의 사용 비율이 높은 B2B고객들까지 고려한 대처였습니다.

개선 2. 배너 개선

홈 화면은 더 많은 정보를 보여주는 공간이 아니라,가장 중요한 선택을 빠르게 유도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이에 최상단에는 핵심 배너만 제한적으로 노출하고,

나머지 콘텐츠는 타일형 구조로 재배치해 사용자가 ‘광고’가 아닌 ‘탐색 콘텐츠’로 인식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러한 레이아웃 변화는 스크롤 과정에서 시각적 리듬감을 주어 홈 화면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의 핵심 자산인 아티스트 이미지와 앨범 아트웍을 효과적으로 배치함으로써, 팬덤의 시각적 만족도를 높이고 소속사의 니즈까지 충족시켰습니다.

개선 3. B2B사이트 분리

B2C와 B2B 고객의 니즈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공간에 섞여 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 계정 기반의 맞춤형 랜딩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B2B 고객은 로그인 즉시 전용 스토어로 진입하여 보안과 편의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B2B 화면에서는 '감상'이 아닌 '구매'라는 본질에 집중했습니다. 화면을 차지하던 아티스트 이미지를 과감히 줄이고, 상품 정보와 카테고리 위주로 레이아웃을 재구성했습니다. 더불어 원클릭 담기 등 불필요한 단계를 줄이는 데 주력하여, 바쁜 담당자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개선 4. Brand issue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기존 메이크스타의 브랜딩 역시 제품의 성격과 업계 맥락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문제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컬러, 로고, 전반적인 톤 앤 매너가 K-POP 팬덤 커머스라는 산업의 강도와 괴리가 있었고, 이는 사용자 경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리브랜딩도 동시에 진행하였습니다.

개선 5. 내부고객을 위한 어드민 매니저 개선

서비스 리뉴얼로 인해 배너 시스템 및 B2C / B2B 분리 등 주요 기능의 운영 방식이 변경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어드민 시스템의 고도화가 필수적이었습니다. 단순한 기능 대응을 넘어, 실제 운영을 담당하는 상품 등록 매니저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기존 업무 환경의 비효율과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면밀히 분석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터널 UX를 대폭 개선했습니다. 첫째,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메뉴 트리를 실무 부서와 업무 프로세스 기준으로 재정립하여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둘째, 화면 활용도를 극대화했습니다. 잦은 페이지 이동과 스크롤을 유발하던 UI를 개선하여, 단일 화면 내에서 정보 확인과 조작이 동시에 가능한 고밀도 대시보드 형태로 개편함으로써 업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성과 및 회고

“디자인은 좋아졌지만, 매출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12월 데드라인에 맞춰 리뉴얼은 완료되었습니다. 그러나 단기적인 매출 변화는 크지 않았습니다.

이 결과는 중요한 사실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K-POP 팬덤 유저에게 중요한 것은 UX보다는

“그 오빠의 상품이 존재하는가”

이번 리뉴얼을 통해, 팬덤 커머스에서 전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UX 자체보다 ‘사용자가 찾는 상품과 콘텐츠가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 구조’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안정적인 구조를 먼저 확보했기 때문에 이후 실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퍼널과 사용성을 점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해당 내용들은 별도의 케이스 스터디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 [메이크스타 결제전환율 개선 케이스 스터디 보러 가기]